형님 나가신다 아우는 물렀거라...이수민, 10대 돌풍 잠재우고 KPGA 오픈 우승
형님 나가신다 아우는 물렀거라...이수민, 10대 돌풍 잠재우고 KPGA 오픈 우승
  • 승인 2020.07.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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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이수민

또 한 번의 ‘10대 돌풍’ 조짐이 일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형님’ 이수민(27)이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사진)

이수민은 19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천263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50점으로 김민규(19), 김한별(24)과 동률을 이룬 뒤 2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아마추어 시절)과 2015년 군산CC오픈, 지난해 10월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수민의 코리안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공동 17위,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는 컷 탈락한 그는 시즌 첫 승으로 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김민규는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으나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10대 돌풍’의 한 축으로 존재감을 굳혔다.

코리안투어 2년 차에 첫 우승을 노리던 김한별도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데뷔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정승환(36)이 48점으로 2위, 이경준(25)과 박상현(37)이 45점으로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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