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수출안전망 ‘더 촘촘하게’
대구 기업 수출안전망 ‘더 촘촘하게’
  • 김주오
  • 승인 2020.07.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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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가입방식 단체보험
손실한도 보상 통합·상향
中企 2천557개사 수혜
대구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일괄가입방식의 단기수출보험을 ‘코로나19’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확산과 기업들의 증가하는 수출안전망 수요에 대응하고자 손실보상 한도를 통합·상향 조정하고 지난 17일자로 갱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6월 말 기준 대구지역 소재 수출실적 1천만 달러 이하의 모든 중소기업 2천557개사를 대상으로 시가 계약자가 돼 단기수출보험에 일괄가입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수출실적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각기 보상금액을 책정했던 기존 방식에서 수출실적 10만 달러 미만과 이상으로 나눠 연간 2만 달러과 5만 달러 한도 내로 보상토록 등급을 통합했다. 이로 인해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상∼500만 달러 미만의 기업에 대한 보상금액이 확대돼 ‘코로나19’로 인해 수출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들의 수출안전망이 더욱 강화됐다.

전체 수혜기업 2천557개사 중 변경된 보상기준에 따라 수혜를 받게 될 기업 규모는 연간 2만 달러 한도 보상의 경우 1천396개사, 연간 5만 달러 한도 보상은 1천161개사이며 이번 등급통합을 통해 수혜를 보는 기업은 1천128여 개사로 파악됐다.

최근 계약파기나 수출대금 미회수, 해외 주문 감소 등 대외거래와 관련된 리스크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년간 단기수출보험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받은 지역수출기업은 6개사 3억6천만원으로 이 중 2개사 1억1천만원이 일괄가입방식(단체보험)을 통해 사고 보상금을 지급받아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졌다.

김태운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수출위험 관리에 취약한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거래대금 미회수 등의 위험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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