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시 편입중재안 현실성없다, 여론몰이 말라
군위군, 대구시 편입중재안 현실성없다, 여론몰이 말라
  • 남승현
  • 승인 2020.07.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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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이 대구공항이전지 선정과 관련,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특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중재안’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을 두고 여론전을 펼쳐 시·도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몇달전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안했다가 최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경북도에서 공문을 정식 접수하면 가능하다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발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군위군이 대구편입을 요청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군위군 대구편입 중재안’에 대해 군위군민들은 “뜬금없는 대구 편입안을 누가 제안하고, 과연 그 결정이 공항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될런지”라며 의문을 표시하며 냉랭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위읍에 사는 A씨는 “지금껏 합의점을 찾지 못한 공동후보지 문제점은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된다고 해서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대구시 편입과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은 함께 논의될 수 없는 것인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군위군 관게자는 “군위군민만 집계할 경우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 찬성율이 더 우세했기 때문에 공동후보지를 신공항 부지로 신청할 수 없다”며 “경북도 주장에는 ‘군공항 이전법’이 채택하고 있는 주민투표의 기준이 과반 찬성임을 살피지 못한 오류가 있다”고 했다.

공동후보지는 군위군민에게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군위=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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