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태전초등학교(교장 황덕근)는 대구미래학교(행복학교) 및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지난 2016년부터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표하는 시간인 해피드림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염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공연 무대를 학교에서 집으로 바꾸어 지난 6월 24일(수) 방구석 해피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우선 전교생 가정에 참가 희망을 받아 각자 집에서 촬영한 피아노 연주, 오카리나 연주, 댄스, 마술 공연 등의 9개의 영상을 모아‘태전 방구석 해피드림콘서트’ 영상을 완성시켰다. 이 영상은 6월 24일(수) 대구태전초등학교 학교홈페이지 영상갤러리에 게시됐다.
6월 방구석 해피드림콘서트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형, 누나들에게 마술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고, 많은 친구들이 저의 마술공연 영상을 봐주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고 작년처럼 행복어울림실에서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황덕근 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이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없지만 각 가정에서 방구석 콘서트에 참여하고 서로의 공연을 영상으로 시청하면서 더 큰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하루 빨리 모든 학생들이 다함께 한 공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다가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