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자체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는 22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시는 취·정수장 8개소와 배수지 37개소 등의 수도시설물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는 등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유충 발생의 우려가 있는 만큼 정수장 및 배수지에 대한 청소도 완료했다.
특히 환경부가 깔따구 유충이 번식한 장소로 활성탄 여과지를 지목하고 있지만, 문경시는 고도정수처리방식(활성탄 여과방식)과는 달리 완속여과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주기적으로 여과지를 세척하고 있어 더욱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