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르기 전에 사자”…상반기 주택 매매 역대 최대
“더 오르기 전에 사자”…상반기 주택 매매 역대 최대
  • 윤정
  • 승인 2020.07.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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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2만건…전년비 97.7%↑
대구 2만7천23건…절반 올라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정부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62만878건으로 작년 동기(31만4천108건) 대비 97.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도 2만7천23건이 거래돼 작년 동기 대비 49.9%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에 유동성이 불어나고 수도권 일대와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면서 주택 매매도 크게 불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반기 수도권 거래량은 33만9천503건으로 작년보다 138.4% 증가했고 지방은 28만1천375건으로 63.9% 늘었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13만8천578건)도 전월(8만3천494건) 대비 66.0% 증가했다. 또 전년 동월(5만4천893건) 대비 152.5% 증가, 5년 평균(8만4천182건) 대비 6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6월 5천646건이 거래돼 전월(3천966건) 대비 42.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천147건) 대비 7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12만6천261건으로 작년 동기(99만2천945건)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구는 3만545건이 거래돼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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