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구축
포항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구축
  • 김기영
  • 승인 2020.07.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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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 배치
노인일자리 1만4천850개 지원
62억원 들여 ‘가족행복 플랫폼’
“저출산 고령화 선제적 대응”
포항시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시민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민선7기 후반기에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복지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으로 개편하는 등 ‘문 앞까지 찾아가는 보건복지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복지공무원 확대 충원과 함께 29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해 기존 복지에 진료 기능을 겸비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관 복지협업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함으로써 ‘찾아가는 보건복지공공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할 방침이다.

특히 2025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을 대비해 지속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기존에 산재한 노인돌봄서비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지역실정 및 대상자 필요에 맞는 ‘종합형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만4천850개의 노인일자리 지원을 통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 기회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족행복 플랫폼’을 건립한다.

62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준공 목표로 구축하는 가족행복 플랫폼은 ‘가족센터’, ‘마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한 공간에 입주하는 복합센터 기능 수행으로 정책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이용자 중심의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가족문화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위축돼 저소득 서민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포항시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비상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활용한 각종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변화하는 복지패러다임에 맞춘 시책개발과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누리는 복지정책 수립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민과 공감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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