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원팀, 박원순 피해자 집단 가해”
“당정청 원팀, 박원순 피해자 집단 가해”
  • 이창준
  • 승인 2020.07.23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 비판
미래통합당은 김은혜 대변인(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은 23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째 침묵하고 있는 데 대해 “2년전 문대통령에게 지금 문대통령이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원순 전 시장 피해여성이 4년간 무려 20명에게 호소했어도 다들 ‘그러실 분이 아니’ 라며 비정상으로 몰았다고 한다. 침묵을 강요한 권력형 범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설픈 압수수색영장 친 경찰이나, ‘불감청 고소원’ 기각한 법원이나, 누설의혹 고발장, 일주일이 다 되도록 뭉개는 검찰이나, 이 정부는 지금 ‘원팀’ 정신으로 똘똘 뭉쳐 피해여성을 집단 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2018년 2월 26일 문 대통령이 한 발언을 열거했다.

그는 “늘 여성편에 섰던 대통령은 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에 대해 아마 이렇게 말하고 싶을 것이다, 피해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사법당국은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호응해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야 한다. 특히 용기 있게 피해사실을 밝힌 피해자들이 그 때문에 2차피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