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중재시술 의료기기 국산화 적극 지원
영천, 중재시술 의료기기 국산화 적극 지원
  • 서영진
  • 승인 2020.07.23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스플렉스·헤파토와 MOU
핵심 기기 카테터 개발·상용화
지적재산권 확보 해외 진출 목표
혈관·비혈관 질환 시술시 각광
영천시20바이
영천시는 지난 22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에서 (주)바스플렉스와 (주)헤파토가 ‘중재시술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사업개발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22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에서 중재시술 의료기기 위탁생산 전문 기업인 (주)바스플렉스와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주)헤파토가 ‘중재시술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사업개발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중재시술에 사용되는 핵심 의료기기인 카테터(튜브 형태로 이루어진 영상진단 및 치료용 의료기기)등을 개발 및 상용화하고, 30억원 수준의 의료기기 핵심 부품을 제조 및 생산해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의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재시술은 영상 진단을 기반으로 하는 최소 침습시술로서, 기존의 개복 수술에 비하여 시술이 간단하고 용이하며, 감염 위험 저감 및 환자 입원 시간의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혈관계 질환 및 비혈관계 질환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시술 형태이다.

대부분의 중재시술은 좁은 경로를 통해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의료기기 제조 기술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아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바스플렉스는 중재시술 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인 카테터 제조 기술을 국산화해 해당 분야의 무역 역조 및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헤파토는 국내 대형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개발되는 의료기기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향후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 대표들은 “만성 질환에 의해 중재시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인데, 양사의 굳건한 협력으로 국내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바스플렉스의 모(母)기업인 ㈜상광은 산업용 호스를 제조하는 강척구 대표는 선대의 가업을 이어받아 2세 경영을 하던 중 미래신성장산업인 바이오메디칼 분야로 업종전환을 추진 중이다.

영천시와 2018년 MOU를 체결하고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제품 수주까지 이르게 되어 성공적으로 바이오메디칼기업으로 거듭난 사례로 꼽히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입주 예정으로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창호 영천시 기업유치과 과장, 이동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장 및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