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09명·반대 179명 표결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표결에서 재석 의원 292명 가운데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표로 탄핵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앞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및 무소속 의원 110명은 지난 20일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에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으나, 72시간 이내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은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막판까지 표단속에 나섰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가로막는 통합당의 정략적인 행태를 오늘 일치된 투표를 통해서 단호하게 심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부결표를 당부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이 감히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 질문에 ‘그래서 어쩌자는 것인가’부터 얼마나 오만했나”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서 추 장관이 ‘노’(NO)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달라”고 가결표를 호소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이날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표결에서 재석 의원 292명 가운데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표로 탄핵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앞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및 무소속 의원 110명은 지난 20일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에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으나, 72시간 이내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은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막판까지 표단속에 나섰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가로막는 통합당의 정략적인 행태를 오늘 일치된 투표를 통해서 단호하게 심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부결표를 당부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이 감히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 질문에 ‘그래서 어쩌자는 것인가’부터 얼마나 오만했나”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서 추 장관이 ‘노’(NO)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달라”고 가결표를 호소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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