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경선 통해 연대·정의 세워
불의와 싸우기 위한 결의 다져”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은 23일 “노무현의 정신으로 당과 대한민국을 한단계 도약시키고 코로나로 어려움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무등산에 조성된 ‘노무현 길’을 방문해 “불의와 반칙에 용서 없던 사자 같은 사람 노무현을 기리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의 열정이 여기까지 오게 했다. 노무현의 용기가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오게 했다”며 “국난 극복 중인 국민에게 노무현의 용기가 필요하다. 당 경선을 통해 (노무현의) 의지를 다지고 연대와 정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가난하고 힘든 사람이 다시 희망의 끈을 잡는 길을 노무현과 함께 걷는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왔다”며 “당내 경선이지만, 앞으로 접근해야 할 한국 사회의 많은 모순, 질곡, 불의 등과 싸워나가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또 “(대표가 되면) 민생 경제와 검찰 개혁 등을 빨리 입법화 조치하고 신속하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앞으로 2년간 4차례 선거를 치르거나 준비하게 되는데, 확실하게 룰을 만드는 준비 과정을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