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본청원 표석 제막·축시 낭송
집필위원 감사패 수여 등 진행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역경을 지역민과 함께 굳건한 역사의 힘으로 걸어온 ‘영덕교육사’가 발간돼 관내 학생들에게 선조들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초연관에서 관내 기관장, 전임 교육장, 초·중·고 교장, 학교 운영위원장, 교육원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교육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는 식전행사로 정본청원 표석 제막식, 경과 보고, 축시 낭송, 집필위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 영덕교육사 발간의 의미, 영덕교육사 사진 수록 영상물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수 영덕교육사 집필·검토위원장(향토 퇴직교원)은 “1년여의 짧은 기간동안 남아 있는 자료도 많지 않고 기록된 문서의 내용이 서로 상이해 영덕교육사 집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유치원 교육, 고등공민학교, 월월이청청 등 잊혀져가던 영덕교육의 자취를 재조명했고 하나라도 더 담으려 노력했는데 힘들게 제작된 영덕교육사가 현재의 교육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집필 소감을 밝혔다.
강석일 교육장은 “어렵게 제작된 영덕교육사가 널리 읽히고 교육활동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