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초, 따뜻한 마음 담긴 ‘소통나무’ 열렸네
강림초, 따뜻한 마음 담긴 ‘소통나무’ 열렸네
  • 여인호
  • 승인 2020.07.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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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멀어진 관계 회복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우리강림초등학교는 지난 6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서로를 격려하고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음을 전해요’라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6학년3반 학생들의 생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며 지금 힘든 시기를 겪는 사람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각자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을 정해, 전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적었다. 우리학교의 많은 학생과 선생님이 참여한 덕분에 자기 자신, 친구, 부모님, 선생님,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용기를 전하는 글이 모여 앙상했던 소통 나무가 금세 각양각색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잎으로 가득 찼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캠페인을 기획한 6학년 3반의 학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구와 멀어진 느낌이 들었는데, 많은 친구들이 함께 참여해주어 정말 좋았어요.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 예전처럼 친구들과 놀고 싶어요” 라는 바람을 말했다.

무더위 속 마스크 착용으로 힘들지만 우리들의 따뜻한 소통의 마음이 전해져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시기도 함께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박태주기자(강림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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