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추가이전 공공기관 유치하자”
김천 “추가이전 공공기관 유치하자”
  • 최열호
  • 승인 2020.07.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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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구성 만반 대응 체계 갖춰
정치권 중심 논의에 예의주시
대상 18개 기관 선정 준비 마쳐
국회의원·시의회 등 협력 전략
김천시가 최근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8년도 공공기관 추가이전 관련 동향에 따라 발빠르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 팀을 구성했다.

또 ‘추가이전 공공기관 선정 유치방안’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용역 등을 진행해 기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18개 유치대상 공공기관을 확정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지원 용역’이 마무리되고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용역결과 발표가 계속 미뤄진 상황에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추가이전이 수면 위로 떠오름에 따라 급박하게 전개될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대응체계를 갖췄다.

김충섭 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지난 24일 울산시에서 정례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와 관련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춰 혁신도시가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고 국가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와 혁신도시 재도약을 위해서라도 기존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한 목소리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현재 전국의 혁신도시 대부분이 편의시설 미비, 높은 상가공실률, 주말 공동화 현상 등 부족한 정주여건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 미흡 등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혁신도시를 완전한 자족도시로 완성하려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야말로 무엇보다 시급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시의회는 물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노조와도 긴밀한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내실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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