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 항공전자정비과가 공군으로부터 고정익 초등훈련기인 T-103 1기와 실전에서 활용되고 있던 고정익 전투기인 F-5E 1기, 육군으로부터 수송용 헬기인 UH-1H 1기와 정찰용 헬기인 MD-500 1기를 무상 대여받았다.
대여받은 전투기 및 헬기로 항공기 정비 분야로까지 진출을 위한 실전에 가까운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경북전문대는 이밖에도 2016년부터 민항 고정익기인 CESSNA-172, PIPER, Baron 기체와 민항 헬기인 MI-2 기체까지 총 4대의 항공기를 실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T-103 및 F-5E 기체 인도와 운송 및 조립과정에 참여한 항공전자정비과 신인균 교수는 “직접 군용 항공기 정비를 경험해 봄으로써 항공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항공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 체제가 구축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육군으로부터 헬기를 도입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한 전문사관양성과 류성식 교수는 “학생들의 항공기 정비 실습 및 전문사관양성과 학생들의 항공기 관련의 군사훈련 실습을 할 수 있게 돼 대학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윤상일 학부장은 “다양한 항공기들을 실습에 활용함으로써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겸비한 항공정비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은 이래 2017학년도 신입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8명의 교육생을 교육하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