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김상호 총장 창하리 이주
용산리 거주 영남대 서길수 총장
10여 년 전부터 전원생활 만끽
대구·경산·수도권 접근성 높고
깨끗한 자연환경 장점으로 꼽혀
경산시 진량읍과 영천시 금호읍에 걸쳐 소재한 대구대학교의 김상호 총장이 최근 영천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자연인으로 살아갈 제2의 인생을 영천에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고경면 창하리로 이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영남대학교 서길수 총장은 10여 년 전에 영천댐을 끼고 있는 자양면 용산리에 터를 잡고 전원생활을 즐기는 등 영천이 은퇴촌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영천으로 전입을 결심하게 한 동기로 편리한 교통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꼽았다.
실제로 영천은 대구·경산 광역교통환승체계, 대구선·중앙선 복선전철, 서울·인천공항 직행노선 개설로 대구, 포항, 경주 등 주요 도시는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으면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도·농의 장점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지역이다.
또 대도시 대비 저렴한 시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조성되고 있고, 마을버스·행복택시 운행, 버스승강장 편의시설개선 등으로 ‘살기 편한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최상의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영천시 거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전입지원금·출산양육지원금 및 귀농·귀촌 지원, 기업 지원, 각종 공공시설물 이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최초로 전 시민 대상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행복한 영천시민’이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통·주거·복지의 소프트웨어적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근도시 보다 훨씬 많은 전입지원금, 출산양육지원금과 우리 시의 거주환경 장점에 대해 아직까지 잘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발굴하고 홍보도 강화해서 대구, 경산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