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견본주택의 한계 극복
매일 30명 제한 두고 관람 기회
입지 비전·분양가 등 정보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가운데 대면 영업이 힘들어지면서 건설사들의 분양마케팅도 새로워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대면접촉 없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터넷상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단지의 입지 여건과 배치도·유니트·마감재·모형도 등은 물론 청약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까지 분양마케팅의 필수요소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마감재의 실제 느낌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없다는 점과 실제 공간의 너비나 폭 등을 정확히 체감하기 어려운 점, 스마트폰과 컴퓨터 소외계층의 접근성 등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한계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한은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의 8월 오픈을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사전 사업설명회 접수를 받고 있다.
사업설명회는 전화접수를 한 소수의 정원(30인 이하)으로 매일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신분증 확인 등 안심 과정을 거친 후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자세한 사업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 참석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안전하게 진행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도 “오픈 전에 정확한 입지 비전과 제품특성, 예상 분양가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접수 기간은 25일부터 별도 마감 고지 시까지이며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예약제이며 당일 예약과 중복예약은 불가하다.
한편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는 총 856가구(일반분양분 597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62㎡~99㎡ 10개 타입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