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한의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청소업무 중이던 5명이 대피했다.
29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께 중구 동인동의 한 한의원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세탁기 한 대가 소손됐으며 건물 내부에 있던 5명 중 4명이 단순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한의원 건물에 연기가 가득찼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세탁기 과열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