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을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양성한다. 대구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오바마 스피치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중국·베트남·캄보디아·일본·태국·필리핀·우즈베키스탄 7개국의 결혼이주여성 12명을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양성하기 위한 스피치교육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강사로 양성된 결혼이주여성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민자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