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구 7개월째 자연감소
전국적으로 인구가 7개월 연속 자연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5월 출생 및 혼인건수가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예식 연기 및 취소 등 영향이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천1명으로 1년 전보다 2천359명(-9.3%) 줄었다.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소치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대구 출생아 수는 951명을 기록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백단위로 내려앉았다.
5월 경북 출생아 수도 1천106명에 그쳐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국적으로 1년 새 사망자 수는 감소했으나, 경북은 타지역 대비 가파른 고령화 추세에 따라 사망자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전국 사망자 수는 2만4천353명으로 1년 전보다 397명(-1.6%) 줄었다. 대구 사망자 수도 1천91명을 기록, 전년 대비 44명 감소했다.
반면 5월 경북 사망자 수는 1천865명을 기록, 1년 새 51명 늘었다. 경북은 2018년부터 동월 기준 3년 연속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 연간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가 확실시되는 모습이다.
5월 전국 인구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천352명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졌다.
5월 대구 인구 자연증가는 -140명, 경북 인구 자연증가는 -759명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폭이 최대 4배가량 벌어졌다.
한편 5월 전국 혼인 건수는 1만8천145건으로 1년 전보다 4천900건(-21.3%) 줄었다. 대구 혼인 건수는 690건, 경북 혼인 건수는 657건으로 모두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또 전국 이혼 건수는 8천929건으로 1년 전보다 932건(-9.5%) 줄었다. 대구(340건)와 경북(483건)도 각각 1년 전보다 혼인 건수가 감소해 전국과 흐름을 같이 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코로나19로 인한 예식 연기 및 취소 등 영향이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천1명으로 1년 전보다 2천359명(-9.3%) 줄었다.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소치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대구 출생아 수는 951명을 기록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백단위로 내려앉았다.
5월 경북 출생아 수도 1천106명에 그쳐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국적으로 1년 새 사망자 수는 감소했으나, 경북은 타지역 대비 가파른 고령화 추세에 따라 사망자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전국 사망자 수는 2만4천353명으로 1년 전보다 397명(-1.6%) 줄었다. 대구 사망자 수도 1천91명을 기록, 전년 대비 44명 감소했다.
반면 5월 경북 사망자 수는 1천865명을 기록, 1년 새 51명 늘었다. 경북은 2018년부터 동월 기준 3년 연속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 연간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가 확실시되는 모습이다.
5월 전국 인구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천352명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졌다.
5월 대구 인구 자연증가는 -140명, 경북 인구 자연증가는 -759명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폭이 최대 4배가량 벌어졌다.
한편 5월 전국 혼인 건수는 1만8천145건으로 1년 전보다 4천900건(-21.3%) 줄었다. 대구 혼인 건수는 690건, 경북 혼인 건수는 657건으로 모두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또 전국 이혼 건수는 8천929건으로 1년 전보다 932건(-9.5%) 줄었다. 대구(340건)와 경북(483건)도 각각 1년 전보다 혼인 건수가 감소해 전국과 흐름을 같이 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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