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외면한 철인3종協 관리단체 지정·임원 물갈이
故 최숙현 외면한 철인3종協 관리단체 지정·임원 물갈이
  • 승인 2020.07.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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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이사회 열고 심의
대한체육회가 대한철인3종협회를 관리 단체로 지정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기존 임원은 모두 해임하고, 대한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협회를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6차 이사회를 열고, 긴급 안건으로 대한철인3종협회 관리 단체 지정에 관해 심의했다.

이사회가 끝난 뒤 이기흥 회장은 “철인3종협회를 체육회 관리 단체로 지정하기로 했다. 고(故) 최숙현 선수 사안으로 인해 (폭행 사건 등의) 책임 소재를 더 분명히 하자는 의미다”라며 “선수에게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어서 관리 단체로 지정해 철인3종협회 내부의 문제점을 소상히 살피고, 정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사회를 앞두고 대한철인3종협회의 ‘준가맹단체로의 강등’ 가능성도 제기됐다. 선수와 가족, 지도자들은 “철인3종협회가 준가맹단체로 강등되면 실업팀 해체 등의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대한체육회 이사회는 ‘2차 피해’를 막고자, 지원금 축소 등의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관리 단체 지정을 택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피해 호소에 안이하게 대처한 철인3종협회 임원진은 대한체육회의 관리 단체 지정으로 모두 해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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