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2024년 해외투자 비중 50%까지 확대한다
국민연금공단, 2024년 해외투자 비중 50%까지 확대한다
  • 김수정
  • 승인 2020.08.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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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오는 2024년 국민연금 해외투자 비중을 전체 기금의 50%까지 확대한다. 해외 주식·채권 투자와 다양한 신규 전략 도입 등을 통해 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달 3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해외투자 종합 계획’에 따르면 전체 기금 중 해외투자 비중은 2019년 35%에서 2024년 50%로 높아진다. 2025년에는 55% 수준으로 올라간다.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지난 5월 말 749조 3천억 원에서 오는 2024년에는 1천조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투자 종합 계획에 따라 2024년의 해외투자액은 5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향후 10년은 국민연금의 보험료 수입이 급여 지출보다 많은 ‘기금 성장기’로, 국민의 노후자금의 안정적 운영과 재정 안정화를 위해서 투자 기회가 많고 성과가 높은 해외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2015∼2019)의 기금 평균 수익률은 국내자산 3.69%, 해외자산 10.06%로, 해외투자의 성과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운용본부는 계획에 따라 해외 주식과 해외채권에서 직접 운용을 확대하고 가치와 추세, 건전성 등 비가격적 요소를 활용해 투자하는 대안지수 전략 등 다양한 신규 전략을 도입한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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