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지역경제 파급효과 51조 전망”
“신공항 지역경제 파급효과 51조 전망”
  • 이아람
  • 승인 2020.08.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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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 경제적 효과 분석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51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지역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이 한반도 남부에 있는 입지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역민들로부터 고조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지난달 3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대구경북지역에 미칠 경제적 총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5조9천669억 원에 부가가치유발효과 15조3천171억 원을 더한 51조2천840억 원이다. 취업유발효과는 40만5천544명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지역 간 연관효과를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미칠 경제적 총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3조3천40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0조5천564억 원, 취업유발효과 49만1천81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통합신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공항건설, 공항 연결 교통망 구축, 공항 연관 산업 육성, 공항복합도시 조성 및 기타 파급효과 등 총 4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됐다.

보고서는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파급효과가 생산유발액 9조7천841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4조3천101억 원으로 추정되고, 공항 건설에 따른 취업유발인원은 10만5천242명으로 예상돼 일자치 창출 효과가 매우 큰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공항 연결 교통망 구축에 따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3조6천597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4조8천926억 원, 취업유발인원 9만8천750명으로 추청됐고. 공항 연관 산업 육성에 따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0조5천43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5조3천651억 원, 취업유발인원 18만3천864명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공항복합도시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조4천436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5천171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1만436명으로 예상됐다. 또한 공항복합도시 총생산액은 4천272억 원, 대구경북 지역주민의 이동비용 절감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1천481억 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대경연은 “경제적 파급효과는 정부 재정지출의 승수효과, 편익 증대 및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고려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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