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 속 포항해변가요제 성료
철저한 방역 속 포항해변가요제 성료
  • 이시형
  • 승인 2020.08.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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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객 수준 실내서 경연
지역민에 희망·용기 선사
포항예고 김유리 양 大賞
 
영광의 수상자들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0 제20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수상자 및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영호기자
영광의 수상자들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0 제20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수상자 및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영호기자

 

코로나19로 정부의 방역정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개최된 ‘2020 제20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가 오랫동안 코로나19로 피로에 지친 포항시민 등에게 희망과 용기의 불씨를 피워주는 대회가 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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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은 지난달 31일 저녁 7시 포항 청소년 수련관 대강당에서 본선에 진출한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청 내외빈 없이 무관중 수준의 ‘2020 제20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를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번 가요제가 수많은 관중이 모인 해수욕장이 아닌 실내 대강당에서 열렸지만 웅장하고 멋진 무대와 화려하고 현란한 조명과 음향 등이 선보인 가운데 개최돼 해수욕장의 열기에 버금가는 뜨거운 대회가 됐다.

이날 출전자들은 대상을 두고 각자 팝, 발라드, 랩, 트로트. 민요, 자작곡 등의 노래를 열창하면서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주최 측은 가요제가 시작되기 전·후에 청소년 수련관 대강당 일대와 내부 곳곳에 걸쳐 전면 소독을 실시와 함께 수시로 방역을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실시했다.

이어 대강당 입실 인원을 50명이내로 제한하고 2m거리두기 배치 의자를 배치하고 관객 인원을 최소화시킨 가운데 인원을 50명이내로 제한시킨 뒤 자리에 앉는 인원에 대해 2m거리두기로 착석토록 했다.

주최 측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출입자는 전면 출입금지시킨 데 이어, 현관 출입구 2m앞에 설치된 안면인식기로 체온을 점검하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2m거리 두기 및 일일이 발열체크한 뒤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출입자 명부에 명단 작성, 손소독을 하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로 실내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관계로 초청인사, 초청가수, 다양한 무대 쇼, 부대행사 등이 생략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의자배치에 따라 각자가 앉은 의자에서 박수로 환호를 보냈다. 지난해 2019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현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유진 양이 장윤정의 초혼 등의 노래를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이날 김익상 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 지부장 및 김광수, 김시형 작곡가 등 3명의 심사위원들은 본선 진출자들의 성장성, 음악성, 음정, 박자, 태도, 가창력, 호응도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 등을 고려하면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벌였다.

이날 가요제에서 포항 예술고등학교 1학년 김유리(여·16)양이 출전곡 댄스 멍키(Dance monkey)노래를 자신에 맞는 노래로 소화해 대상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 700만 원, 트로피, 대한가수협회 가수인증서를 받았다.

금상에는 박재인(여·24·경기 부천),은상 곽준서(18·포항),동상 김진웅(41·서울),인기상 김영재(27·포항), 장려상 문순하(75)문인선(47)(부녀·경주),가창상 박현주(여·50·포항) 등이 수상했다.

문준하·문인선 부녀(경주)팀은 패티김의 ‘못잊어’노래를 딸은 노래를 열창하고 아버지는 노래에 맞춰 하모니카를 연주하면서 애틋한 아버지와 딸의 정을 노래로 나타내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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