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은 코로나 19로 인해 정부의 철저한 방역정책을 이행하면서 ‘2020 포항 떡돌(벤토나이트) 상용화 전시전’을 가졌다.

지난해 개최된 ‘2019 포항 벤토머드 페스티벌’이 개최 2년 만에 전국에서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머드체험과 무더위를 식히고 즐기는 폭염축제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가 조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시전이 송도솔밭 도시숲 일원인 야외에서 열린 만큼, 철저한 방역정책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면서 개최돼, 전시전이 귀감이 되도록 하는데 적극 앞장섰다.

대구신문은 전시전을 통해 포항 지역 고부가 가치 비금속광물인 벤토나이트의 특수성과 그 우수성을 홍보와 함께 떡돌과 연관된 다양한 생산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득창출과 상생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전이 포항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전이 코로나19로 정부의 방역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면서 조용하고 알차게 개최됐다. 주최 측은 전시전이 열리는 야외 도시숲 일원에 행사장 주변에 펜스를 치고 3곳의 출입구를 만들고 하루 이용 관람객들을 300명으로 확실하게 제한하고 운영해 모범이 되도록 했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통제한 가운데 2m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출입자에게는 안면체온측정기를 이용해 이상유무 확인, 출입자 명부 작성, 손소독 한 뒤 최종적으로 한 팔에는 팔찌를 채우고 다른 팔에도 확인 스티커를 부착시켰다. 임시대기소, 임시진료소 운영과 함께 구급차 2대와 소방차 1대를 상시 대기시켜 건강 이상자 발생시 의료 및 이송체계를 완비했다.
 

주최 측은 하루 입장인원 최대 300명으로 제한하고 매일 5명의 방역대원을 동원해 전시회 전날 아침 8시부터 집기, 시설, 도로, 의자 등에 대해 방역을 했다. 행사 당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오전 8시부터 매 한 시간 간격으로 전반적인 소독을 진행했다.

전시회 첫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 벤토나이트 대형 홍보 전시관 운영 및 벤토나이트 관련기업 기업 홍보부스를 계속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벤토나이트 관련기업으로는 ‘제일바이오랩, 바이오 파머, 더 해피트리,피부산책, 젠셀, 거여바이오텍, 아무르콜라겐’ 등으로 ‘(주)제일바이오랩’은 지역 친화적인 벤토를 이용해 화장품용 전문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이어 ‘바이오 파머’는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소재 제1호 연구소 기업으로 지질자원연구원이 현물출자한 기업으로 대장암, 고혈압, 간암 등에 벤토에 기존의 약을 복합재료로 혁신적인 융복합 과학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팀 퍼니스트를 초청해 다양한 서커스 묘기와, 오후 3시부터는 다온 매직팀의 마술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오후 6시부터는 벤토를 주제로 한 주제 공연이 열렸다.
 

대회 둘째 날 1일 오후 5시에는 팀 퍼니스트의 서커스 공연에 이어 5시30분부터 다온 매직팀의 마술공연이, 6시부터는 벤토나이트 주제공연과 함께 플라잉 팀의 익스트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남녀 체급별로 벤토 미스앤 미스터 페스티벌이 펼쳐졌으며, 체급별 입상자들의 인상적인 환호와 퍼포먼스가 주목을 받았다.

사진=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