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에…국내 첫 ‘해양과학관’ 문 열다
바다의 날에…국내 첫 ‘해양과학관’ 문 열다
  • 김상만
  • 승인 2020.08.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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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서 개관식 가져
외부인사 150여명 화상 참관
대통령표창 등 8명 정부포상
해양자원 새 먹거리 발굴 기대
희망찬_바다시대2(국립해양과학관_개관식)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국내 최초의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식이 경북 울진에서 개최됐다.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국내 최초의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식이 경북 울진에서 개최됐다.

경북도는 지난 달 31일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바다에서 새 희망을, 다시뛰는 해양강국’이라는 주제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바다의 날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해양산업 종사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후 매년 5월 31일에 기념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부득이 7월 31일로 연기해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국가단위 행사로 경북에서는 지난 2007년 제12회 행사(포항 영일만항) 이후 13년 만에 개최되었다.

대규모 행사였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아직 가시지 않은 코로나19의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참석을 100명 정도로 대폭 축소하고 참석자 전원에 대한 발열검사와 2미터 거리두기로 접촉을 최소화 했다. 공공기관장 등 외부인사 150여명은 현장에 참석하는 대신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기념식을 참관하도록 하여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날 훈·포장, 대통령표창 등 8명이 정부포상을 받았으며 경북도에는 박일래 울릉군 저동어촌계장이 산업포장 수상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2015년부터 5년간 971억원(국비 852, 지방비 119)을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되었으며, 본관과 숙박동, 해중전망대 및 야외광장으로 이뤄져 있다.

본관은 상설 전시관(3층), 기획전시관 및 VR체험공간(2층)이 구성되어 있으며, 숙박동은 합숙 교육프로그램 시 최대 50인이 머물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됐다.

야외에는 해양생물 모형 전시물이 있는 광장과 동해안 해안선 및 해중을 관찰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있다.

경북도는 국립해양과학관 개관과 연계한 ‘대한민국 해양아카데미’를 운영, 환동해지역 바다에 대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지식 함양을 제고하고 경북 동해안 홍보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상만·김익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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