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비수도권 진정세 뚜렷”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비수도권 상황이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6.9명이다. 이전 2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 21.4명보다 4.5명 감소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9명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잦아든 비수도권과 달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1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2주간 10.2명보다 3.8명 증가한 것이다.
중대본은 “지역적으로 보면 수도권만 계속해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전과 충청, 광주와 전남 등 비수도권에서는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7.5%에서 6.6%로 감소했다. 새로 발생한 집단 감염 건수도 9건에서 8건으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 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환자 비율을 의미하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6.9명이다. 이전 2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 21.4명보다 4.5명 감소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9명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잦아든 비수도권과 달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1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2주간 10.2명보다 3.8명 증가한 것이다.
중대본은 “지역적으로 보면 수도권만 계속해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전과 충청, 광주와 전남 등 비수도권에서는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7.5%에서 6.6%로 감소했다. 새로 발생한 집단 감염 건수도 9건에서 8건으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 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환자 비율을 의미하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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