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항공 의혹, 이상직 의원이 밝혀야”
“이스타 항공 의혹, 이상직 의원이 밝혀야”
  • 이창준
  • 승인 2020.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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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진상규명 TF’ 출범
“1천600여명 직원 실직 공포”
미래통합당은 3일 이스타항공에 제기된 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TF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열린 1차회의에서 “이 의원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스타홀딩스가 설립 당시 자본금이 3천만원에 불과했는데도 출처가 불분명한 자본으로 이스타항공 주식 524만주를 사들였고, 매각으로 4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TF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은 “이 의원은 주식 취득 과정에서의 배임·횡령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자녀에 대한 편법 증여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이스타 항공은 현재 파산 위기로 1천600여명 직원이 실직 공포에 떨고 월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숨겨진 자산을 찾아내 체불 임금이라도 우선 지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지난해부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로부터 그 어떤 개선명령도 받지 않았다”면서 “이 의원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 당시 항공정책실장 역임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국토부 마피아가 이스타공항의 자본잠식 상황에 대해 봐주기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또한 “뿐 만 아니라 이스타항공 노조 측 관계자는 문 대통령 사위 서창호씨를 작년 연말 타이이스타제트 사무실에서 보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고, 그 사무실에서는 서창호씨가 ‘토니’라고 불렸다고 했다”며 “이스타항공이 타이이스타제트에 출자했는지 여부, 문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제트취업과 이상직 의원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과의 관련성도 앞으로 계속 규명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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