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된장·고추장 담그며 한국 요리 자신감 ‘업그레이드’
전통음식 된장·고추장 담그며 한국 요리 자신감 ‘업그레이드’
  • 이재춘
  • 승인 2020.08.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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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정착 결혼이민자 대상
밑반찬 만들기·식생활 교육
영양다문화가정장담그기체험
3일 영양군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한국 전통음식 요리교실에서 결혼이민자들이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외국에서 시집와 국내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이 전통음식인 된장과 고추장을 담그며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다문화가정 주부 무료 요리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요리 뚝딱! 행복 솔솔!’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요리 교실은 3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15명의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강의에는 한국음식문화진흥원 서정순 이사장이 전통음식 된장고추장 담그기 체험과 밑반찬 만들기, 바른 식생활 교육으로 진행했다.

한국요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결혼이민자들은 요리교실을 통해 전통음식 된장고추장 담그기 체험과 밑반찬 만들기, 바른식생활 교육으로 한국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특히 신규 결혼이민자들이 요리교실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을 만들며 한국요리를 배워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요리교실에 참가한 결혼이민자들은 “요리교실에서 배운 데로 밑반찬을 만들어 주었을 때 ‘맛있다. 잘했다’는 남편의 칭찬을 들으니 행복했다”고 자랑했다.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식생활교육 경북네트워크가 주관한 요리교실은 (사)식생활교육네트워크와 연계해 전통음식 된장고추장 담그기를 비롯해 밑반찬 만들기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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