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치매 극복에 9년간 1천987억 투입
정부, 치매 극복에 9년간 1천987억 투입
  • 이아람
  • 승인 2020.08.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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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사업단’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은 치매 질환 극복기술 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치매 극복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9년간 1천987억 원을 투입해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을 벌인다.

과기정통부와 복지부는 지난 상반기 사업단 공모과정과 서면 및 구두 평가, 현장실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묵인희 서울대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했다.

사업단은 △치매 원인 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치매의 근본 원인과 발병기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치매 위험요인 탐색 등 연구를 지원한다.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로는 혈액·체액 기반 조기진단기술,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등 8가지를 정했다.

아울러 신규 치료제, 뇌내 약물전달기술 등 치매 예방과 치료기술 개발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으로 치매 발병을 5년 늦추고 연간 치매 환자 증가 속도를 5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치매는 증상이 일정 수준 진행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치료기술 확보가 핵심이다”며 “기초원천연구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임상을 지원하는 복지부가 공동 운영하는 전주기 사업단을 통해 국민 치매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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