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 일회용 마스크 탓?…4종 리콜 권고
피부 트러블 일회용 마스크 탓?…4종 리콜 권고
  • 이아람
  • 승인 2020.08.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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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68개 안전성 조사
pH 기준치 초과 제품 발견
정부가 pH(수소이온농도) 기준치를 초과해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 4종에 리콜 권고 조치를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용 일회용 마스크 제품(KF 보건용 및 비말차단마스크 제외) 성인용 43개, 아동용 25개 등 총 6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서 4개 제품이 pH 기준치(4.0∼7.5)를 초과했다고 3일 밝혔다.

pH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리콜 권고를 받은 제품은 △POLICE 감동 블랙 3중 일회용 마스크(pH 8.8) △3중필터 숨쉬기 편한 귀 안 아픈 일회용 핑크마스크 핑크색 블랙 50매(pH 8.5) △힐링 3중 필터 마스크(pH 9.6)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3중 필터 어린이 마스크·pH 9.4)다. 이들 제품의 pH 수치는 8.5~9.4로 기준치(4.0~7.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혼용률이나 안전상 유의사항 등 표시사항을 위반한 46개 제품에 대해선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국표원은 이번 조사에서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노닐페놀(아동용 일회용 마스크 대상) 등 유해물질 검출 여부도 확인했으나, 68개 제품 모두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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