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퓨처스리그 ‘로봇심판’ 등장...10월7일까지 26경기 시범운영
오늘부터 퓨처스리그 ‘로봇심판’ 등장...10월7일까지 26경기 시범운영
  • 석지윤
  • 승인 2020.08.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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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 정운찬)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이하 로봇심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KBO는 4일부터 심판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로봇심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KBO는 이를 위해 퓨처스리그 구장 가운데 마산 야구장과 LG 이천 챔피언스 파크에 장비, 시스템을 설치했다.

각 구장에 설치된 로봇심판 전용 투구 트래킹 시스템은 총 3대의 카메라가 사전 측정된 마운드, 홈 플레이트, 베이스 등 고정 그라운드 위치 정보를 토대로 경기에서의 모든 투구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해 타자별로 설정된 스트라이크 존 통과 시 해당 투구의 위치를 측정해 자동으로 볼-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한다. 이렇게 측정된 투구별 판정 결과는 로봇심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변환 후 주심의 이어폰을 통해 전달된다

로봇심판 경기에 배정된 주심은 음성 수신 결과에 따라 수신호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고 볼-스트라이크 판정 이외 모든 심판 판정 상황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KBO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로봇심판 시스템의 안정성, 신속성과 함께 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 및 현장 의견 수렴 등을 바탕으로 향후 KBO 리그 로봇심판 도입 여부의 타당성을 검토해 보다 구체적인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KBO는 4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총 26경기에서 로봇심판 시범운영을 계획 중이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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