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리집 ‘찰칵’…“추억 쌓고 가족애 다졌어요”
행복한 우리집 ‘찰칵’…“추억 쌓고 가족애 다졌어요”
  • 채영택
  • 승인 2020.08.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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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건강가정·다문화센터
가족사진콘테스트 공모접수 완료
이달 심사결과 발표·우수작 전시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구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제14회 가족사진콘테스트 - 행복한 우리집 사진관’을 개최했다.

대구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시아)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한달 간 가족친화문화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14회 가족사진콘테스트 - 행복한 우리집 사진관’을 개최했다.

‘가족사진콘테스트’는 가족사진촬영을 통해 가족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의미 있는 순간을 사진을 통해 기념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매년 1회 개최하고 있다. 타 기관에서 실시하는 가족사진공모전과는 달리 관내 조성된 야외공원을 활용하여 전문사진가의 재능기부를 받아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의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와 사진을 제공하며, 가족의 의미를 잘 표현한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하여 센터의 대면사업이 중단되어 가족사진콘테스트 개최 계획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가정 내 가족사진촬영이라는 운영방식 변경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가족사진콘테스트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센터의 가족사진콘테스트는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의 사전신청을 받아 사진촬영 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키트를 각 가정으로 발송하고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과 촬영 주제를 자유롭게 정하여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7월 말일 현재 가족사진촬영 및 공모를 완료하여 총 23점이 우수작품 심사를 받았으며, 심사결과 발표(8월 중), 우수작품 전시 및 시상(하반기 내)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가족사진콘테스트에는 3년 째 기관협력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하고 있는 경일대학교 LINC+사업단과 사진영상학부가 연대하여 출품작 전문보정작업 및 심사, 참여가정에 제공되는 가족사진액자 제작비를 지원하며 사업의 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우수작품 심사에 출품한 참여가정들은 “가족사진을 촬영할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어 감사하다”, “가족의 꿈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촬영하며 우리가족이 더욱 단단해진 것을 느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가족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고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상황이지만 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의 힘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점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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