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에 유의미한 성과 기대
제2회 실험극 페스티벌 ‘실험으로 예술을 밝히다’가 내달 5일부터 10월 18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에 위치한 골목실험극장에서 열린다.
극단 동성로 (대표 조정웅)가 주최하는 실험극 페스티벌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연극으로 끌어들인 실험적 연극 창작을 통해 관객에게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젊은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연극 터전을 제공하고자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극단 동성로는 ‘실험으로 예술을 밝히다’는 페스티벌의 부제에 걸맞게 전구를 심볼로 선정했다. 이는 인류 발전에 영향을 미친 전구처럼 실험극 페스티벌이 연극에 도전하는 사람과 연극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길 바라는 뜻을 담은 것.
이번 페스티벌은 6개팀이 6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3팀이 참여했던 지난 1회보다 질적, 양적으로 풍성해졌다.
제2회 실험극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작품들은 신체극, 마임, 무언극, 관객 참여극, 프로젝트 연합공연 등 6개 극단이 각기 다른 포맷의 창작극이다.
9월 5일~6일 극단 동성로의 ‘파지’를 시작으로 12일~13일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 어쩌다 프로젝트의 ‘고급지지 않은 보이첵’, 18일~20일 극단 만신의 ‘안보야줌 프로젝트’, 25일~26일 극단 도적단의 ‘단기알바모집’ 등 9월 4작품, 10월 9일~10일 4시 판토마임 팩토리의 ‘이정훈의 뒷모습’, 16일~17일 연극술사 수작의 ‘플리즈’등 10월 2작품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별 공연시간 상이. 전석 2만원, 모든 공연 관람이 가능한 통합권 4만원. 예매는 티켓링크와 극단동성로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극단동성로’)에서 가능하다. 문의 010-7756-6191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