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대구·경산 포함 2차 항체가 조사
방역당국, 대구·경산 포함 2차 항체가 조사
  • 조혁진
  • 승인 2020.08.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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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청 1천80건 결과 이달 말 도출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보유 및 환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2차 항체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 대전, 세종 지역 등을 포함한 혈청 1천80건을 수집했고, 향후 혈청 수집을 완료한 뒤 8월 말 항체가 조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체가는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몸속에 생성되는 항체의 양이다. 항체가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이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1차 항체가 조사를 진행했지만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지역은 포함되지 않아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대본은 현재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을 이용한 2차 조사와 더불어 대구·경산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차 항체가 조사를 통해 파악한 우리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단 0.03%로 일반 국민 3천55명 중 1명꼴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 런던은 17.0%, 스웨덴 스톡홀름은 7.3%, 스페인은 국민의 5.0%가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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