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불씨 못살리고…삼성, 두산에 ‘무릎’
추격 불씨 못살리고…삼성, 두산에 ‘무릎’
  • 석지윤
  • 승인 2020.08.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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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패…위닝시리즈 달성 실패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시즌 36승 1무 39패째. 이번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친 삼성과 두산의 상대전적은 4승 1무 4패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이틀 연속 1회에 선제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선두 타자 박해민과 박승규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박해민이 홈베이스를 밟으며 삼성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선발투수 라이블리가 1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해 대거 4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두산에 끌려가던 삼성은 4회 1점 만회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1루 주자 김지찬이 2루 베이스를 훔친 후 박계범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삼성은 이후 안타를 꾸준히 기록하면서도 두산의 주자를 불러들이는데 실패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7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정규이닝 9회에서 삼성은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이후 3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는 5.1 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 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1승)째. 지난달 18일 복귀전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라이블리는 이후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2패만 추가하는데 그쳤다. 타선에선 강민호(4타수 3안타), 김호재(4타수 2안타), 박계범(4타수 2안타)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는데 실패했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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