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6명…지역발생 이틀째 30명대
신규확진 36명…지역발생 이틀째 30명대
  • 조혁진
  • 승인 2020.08.09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유입은 45일만에 한자리
대구 37일 연속 지역감염 0명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며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 확진자가 이틀째 30명 대를 기록해 지역감염 확산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늘어난 1만 4천59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6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30명을 넘은 것은 이달들어 두 번째다. 지역발생은 한때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까지 줄어들며 안정세를 보였으나 교회발(發) 집단감염의 여파로 다시 급증했다.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 30명은 서울 11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26명이 나왔다. 이외에 광주에서 2명, 충북·충남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도에선 고양시 소재의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시립숲속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전파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대구지역은 37일째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역시 이날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는 6명으로 지난 6월 25일(5명) 이후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낮아졌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 2명, 경기·대구·울산의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혁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