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발에도 美 복지장관 대만 방문…단교 후 최고위급
中 반발에도 美 복지장관 대만 방문…단교 후 최고위급
  • 승인 2020.08.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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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만을 방문했다.

9일 대만 EBC 방송과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에이자 미 보건장관은 이날 오후 4시 48분(현지시간)께 대만 북부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에 도착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1979년 이후 대만을 방문한 미 행정부 최고위급 인사다.

미국 각료의 대만 방문은 2014년 지나 매카시 환경보호청장 이후 6년 만이다.

미국 정부는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했으며, 이후 대만 정부와의 고위급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중국의 반발을 우려해 대만이 최소한의 방어 태세만 유지할 정도로만 무기를 수출했다.

그러나 대(對)중국 강경 정책을 표방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후 대만과 교류를 강화하고 무기 판매를 확대하는 등 달라진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은 작년 F-16V 전투기, M1A2 에이브럼스의 대만형인 M1A2T 전차, 스팅어 미사일 등 100억 달러(약 12조4천400억원)가 넘는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결정하는 등 큰 ‘안보 선물’을 안겨줬다.

게다가 반중(反中)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집권 2기를 맞아 미국은 대만을 중국을 견제하는 인도·태평양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격상하면서 차이 정부를 중국을 견제·압박하는 카드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총통 조문단이 이날 오후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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