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키니 호박 1개월 새 276%↑
청상추 185%·시금치 133%↑
청상추 185%·시금치 133%↑
한달 넘게 지속된 장마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청상추와 양배추, 배추 등 채소류 도매가격이 1개월 새 276%까지 치솟은 것.
같은 기간 사과값도 13% 가량 올라 장마 이후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라 향후 추석 제수상 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전망된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대구지역 쥬키니 호박(10㎏) 중품 도매가격은 3만4천600원으로 장마가 본격화하기 전인 1개월 전(9천200원)과 대비해 276.09% 올라 채소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상품성이 보다 높은 상품 쥬키니 호박 도매값도 1만2천100원에서 3만5천 원으로 233.06% 올랐다. 쥬키니 호박의 올해 일 평년 가격이 1만7천100~2만1천233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가량 오른 것이다.
청상추(4㎏·상품) 도매가격도 2만8천200원에서 8만600원으로 185.82% 상승해 엽채류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중품 청상추값도 같은 기간 2만4천500원에서 6만6천 원으로 169.39%뛰었다.
이와 함께 한달 새 시금치(상품·4㎏) 값이 2만1천700원에서 5만600원으로 133.18% 상승했고, △양배추(4㎏·74.38~81.76%), △적상추(4㎏·77.93~79.05%) △얼갈이배추(4㎏·63.08~66.55%) 등 가격이 올랐다.
이 밖에 1개월 새 사과(후지·10㎏) 상품은 6만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13.33%, 중품은 5만3천500원에서 6만 원으로 12.15% 뛰는 등 과일값도 들썩이고 있다.
지역 청과 업계 관계자는 “긴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찾아오면 작물이 짓물러 출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마 후 폭염기간 및 정도에 따라 추석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같은 기간 사과값도 13% 가량 올라 장마 이후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라 향후 추석 제수상 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전망된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대구지역 쥬키니 호박(10㎏) 중품 도매가격은 3만4천600원으로 장마가 본격화하기 전인 1개월 전(9천200원)과 대비해 276.09% 올라 채소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상품성이 보다 높은 상품 쥬키니 호박 도매값도 1만2천100원에서 3만5천 원으로 233.06% 올랐다. 쥬키니 호박의 올해 일 평년 가격이 1만7천100~2만1천233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가량 오른 것이다.
청상추(4㎏·상품) 도매가격도 2만8천200원에서 8만600원으로 185.82% 상승해 엽채류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중품 청상추값도 같은 기간 2만4천500원에서 6만6천 원으로 169.39%뛰었다.
이와 함께 한달 새 시금치(상품·4㎏) 값이 2만1천700원에서 5만600원으로 133.18% 상승했고, △양배추(4㎏·74.38~81.76%), △적상추(4㎏·77.93~79.05%) △얼갈이배추(4㎏·63.08~66.55%) 등 가격이 올랐다.
이 밖에 1개월 새 사과(후지·10㎏) 상품은 6만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13.33%, 중품은 5만3천500원에서 6만 원으로 12.15% 뛰는 등 과일값도 들썩이고 있다.
지역 청과 업계 관계자는 “긴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찾아오면 작물이 짓물러 출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마 후 폭염기간 및 정도에 따라 추석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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