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의 마티네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이 11일 오전 11시에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마티네 콘서트는 홀수 달 두 번째 화요일에 열린다.
올해 마티네 콘서트는 ‘오전공연은 무조건 가벼운 공연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수준 높은 오전 공연을 선사한다. 8월 마티네 콘서트 프로그램은 관현악곡과 가야금 협주곡으로 구성된다.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을 시작으로 가야금 연주자 김은주의 이정호 ‘관현악을 위한 가야금 협주곡’ 협연, 모차르트의 교향곡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 ‘신이 통치하는 성역’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장대하고 웅장한 규모의 작품인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주피터’ 전 악장을 연주하며 청중들에게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현재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백진현의 지휘로 지역 클래식 저변화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과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제1회 KBS서울국악대경연 현악부문 금상 수상,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과 다수 협연하며 현재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 단원으로 재직 중인 김은주가 출연한다.
또한 제27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수상,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이정호가 작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가야금 협주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함으로써 공연에 함께한다.
한편, 수성아트피아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관객의 안전을 위해 객석 한 칸 건너뛰어 착석하는 거리두기 제도를 시행하고, 운영 가능한 좌석만 티켓 오픈하여 판매 진행 하고 있다. 전석 2만원. 예매 053-668-1800, 인터넷예매 www.ssartpia.kr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