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영향 벗어나…대구경북 피해 미미
태풍 ‘장미’ 영향 벗어나…대구경북 피해 미미
  • 한지연
  • 승인 2020.08.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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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대성 저기압으로 세력 약화
피해신고 각각 1건·6건 접수
배수작업 지원·안전조치 실시
집중호우에 이어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에 상륙했지만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데다가 제주, 부산, 전남 등이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비교적 태풍 영향이 덜한 대구·경북에서도 미미한 비 피해만이 발생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 1건, 경북 6건의 호우 및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 배수지원 2건, 안전조치 5건 등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2시 8분께 대구 동구 미곡동의 한 판매점에서는 지하 침수로 배수 작업이 진행됐다.

앞서 오전 9시 5분께 경북 예천군 예천읍에서는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집이 길을 막아 도로장애 및 교통안전 우려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11시 26분께에는 예천군 예천읍 내 백전리 승강장에서 나무 1그루가 쓰러져 나무 제거 작업이 실시됐다.

또 이날 낮 12시 57분께 경북 의성군 안계명 도덕리 내 한 주택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오후 1시 32분께 구미시 공단동에는 도로에 찬 물로 통행 장애가 있어 배수 작업이 진행됐다.

이후 오후 2시 20분께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에서는 한 빌라 인근에 있는 나무가 약해진 지반으로 쓰러질 우려가 있어 사전에 제거 작업이 시행됐고, 오후 3시 24분께 예천군 풍양면 오지리에서는 호우로 인해 배수로가 막혀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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