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대구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오토에버, 대구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아람
  • 승인 2020.08.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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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토모티브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 현대오토에버가 ‘대구시 5G V2X 기반 서비스 실증 관련 인프라 구축 2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1일 현대오토에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2021년 초에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된다.

대구 테크노 폴리스 지역 및 수성알파시티 내 △인프라 구축(영상돌발상황검지기, RSU 등 노변 장치 및 WAVE 단말기·센터인프라장비) △센터 시스템 구성(관제 시스템 네트워크 구성, 수집 데이터 연계) 등을 목표로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IC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완성차·철강·건설·부품·금융 등 다양한 사업군에 대한 시스템 통합 및 시스템 운영 사업과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특히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이 고도화하려면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로도 지능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핵심 기술 중 하나인 V2X(Vehicle to Everything)로 △차량과 차량(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인프라(V2I, Vehicle to Infra) △차량과 보행자(V2P, Vehicle to Pedestrian) 등 자동차가 자율주행 할때 도로에 있는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V2X가 구현된 도로에서 자동차는 신호등, 중계기 등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게 되며, 자동차가 차선을 변경하거나 충돌할 때,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경우 등 돌발 상황을 감지해 자동차에 알려준다.

V2X는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인프라처럼 서로 간 정보를 빠르고 끊김 없이 주고받는 게 중요하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사업에 5G도 같이 도입, 연계한다고 밝혔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과 K-City, 고속도로 C-ITS 실증 사업 등 C-ITS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대구시가 선도하는 자율주행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교통 솔루션 제공 사업자로서 사업 확장에 발을 맞춰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지원 융합기술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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