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
코로나19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
  • 승인 2020.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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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환-동부경찰서경비작전계경위
정수환 대구 동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났다. 12일 현재 대구는 신규 지역사회 감염이 40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28일 하루 7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때에 비하면 기적적인 수치이다. 이와 같은 안정세는 방역당국, 의료진의 헌신과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덕분이다.

정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두 달간 대구 동구 소재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였다. 필자도 경찰지원단으로 2주간 파견근무를 다녀왔다. 두 달간 총 465명의 환자가 입소하였고 그 중 40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하였다.

대구경찰은 지난 2월 21일부터 대구경찰청 산하 10개 경찰서에 코로나19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긴급생계자금 지원관련 금융기관 범죄예방 활동, 마스크 사재기 관련 사이버수사, 감염병예방법 위반 불법행위 수사, 자가격리 이탈자 소재 확인, 지자체와의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등 다양한 방역적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마라톤 레이스의 절반도 달리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국내유행이 산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를 보면 전혀 상황이 다르다. 미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는 환자 발생이 하루 6만 명까지 급증하고 있고, 유행이 다소 감소했던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우리는 코로나19 장기전을 대비해 감염위험을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With 코로나’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의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방역사각지대 발굴과 추가 확산방지 그리고 국민들의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습관화가 그 핵심 내용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지금처럼 학교를 안전하게 지키고 2학기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번달 한 달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중대본에서 제시한 3행·3금 원칙을 소개한다. 3행(상시 마스크 착용하기, 음식점 등에서 최소시간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는 2m 유지) 3금(발열·호흡기 증상시 여행가지 않기,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신체접촉 자제)

지난 6개월 간 신천지, 이태원 클럽 등 여러 번의 집단감염 발생 등 위기가 있었지만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 국민들의 협력과 연대로 유행을 통제해왔다. 지금처럼 코로나19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다보면 어둡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을까. 독자도 제복을 입은 의료진의 마음으로 방역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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