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공직에 민간 전문가 채용 효과 ‘톡톡’
문경, 공직에 민간 전문가 채용 효과 ‘톡톡’
  • 전규언
  • 승인 2020.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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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상담·교통행정 등 ‘성공적’
문경시가 공직에 민간 전문가를 임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농암농업인상담소장에 임기제 공무원(7급)을 임명해 농업 기술지도와 상담뿐 아니라 마을 주민과의 협업과 새 소득 작목·지역특화작물 발굴 및 보급 역할을 맡겼다.

이는 문경시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공직에 민간 전문가의 문호를 개방해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는 분석 때문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렸던 2015년 문경시는 교통행정 전문가(7급)를 채용, 교통인프라 구축 등에 호평을 받은바 있고, 시내 주차장 유료화 사업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 소속 변호사를 임기제 공무원(6급)으로 뽑아 각종 행정소송 및 심판사건을 담당하도록 했으며 전통시장 전문가(7급)를 채용해 시장 현대화사업과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문경시는 2015년 이후 매년 2~3명의 민간전문가를 공직에 수혈하고 있으며 현재 소송·교통·전시·생태공원·무대 조명 및 음향·전통시장·지질·농업 및 농식품·하수처리·홍보 등 10개 분야에 15명의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임기제 공무원 채용은 순환보직을 골자로 하는 기존 공무원 임용제도에 민간의 우수한 인재를 공직에 등용해 공직사회를 쇄신하고 민간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유입할 수 있는 제도다.

문경시청 이건화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가 많이 지원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공행정 분야를 발굴함으로써 공직사회에 경쟁체제를 도입,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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