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주민과 상생하는 설계 구상”
“울릉공항, 주민과 상생하는 설계 구상”
  • 오승훈
  • 승인 2020.08.1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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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등 주민 대상 설명회
“다기능 복합·수호형 공항
일주도로 연결, 안전 확보
국가안보·해양영토 수호”
울릉공항-2
울릉도의 숙원 사업인 울릉공항이 2025년 완공을 목포로 추진 중이다. 사진은 울릉공항 조감도.

울릉도의 숙원 사업인 울릉공항이 2025년 완공을 목포로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군 농촌기술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열렸다.

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사인 대림산업 컨소시업움이 마련한 설명회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움은 울릉공항 건설 추진경위 및 일정, 주요공사 내용, 환경영향 및 발파영향 저감 대책에 관해 설명했다.

또 안전한 공항, 다기능 복합공항, 수호형 공항, 견고한 공항,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이라는 설계를 구상해 진행 된다고 말했다.

공항 건설과 관련, 기존 일주도로와 접해있는 가두봉을 절취 전 사동터널을 개통해 일주도로 연결 및 안전운행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두봉 절취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공항이 들어서는 바다에는 사석단면 조성과 케이슨 거치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기존 사동항 방파제와 연결 후 가두봉에서 절취한 토사로 해상부에 매립을 시작, 이에 다짐과 성토 작업을 병행하면서 부지를 조성키로 했다.

공항 시설물 설치와 터미널 등 랜드-사이드 구축 후 명실상부한 안전한 울릉공항을 개항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내놓았다.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환경영향 저감 대책과 가두봉 절취 작업에 따른 발파소음저감 대책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울릉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부지조성 면적은 2015년 기본계획 당시 41만2950㎡에서 1만7505㎡ 증가한 43만455㎡다.

이는 애초 계획된 공사 우회도로와 공항진입도로 일부(왕복 2차로 우회도로 647m 가운데 453m)를 터널로 변경해 활용할 토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부지조성 면적이 증가해 각종 시설도 추가된다.

애초 시계비행만 가능했던 울릉공항 계획이 계기비행을 할 수 있는 공항으로 바뀐다.

또 울릉공항에 계기정밀접근 절차 운영을 위한 각종 항행 안전시설 설치 방안을 계획에 포함했다.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공항운영 효율화를 위해 활주로 폭을 30m에서 36m로, 착륙대 폭 역시 80m에서 140m로 확장한 것이다.

활주로의 경우 당초 1200m 가운데 케이슨 공법 293m가 978m로 늘고, 사석 경사제식 1022m구간을 364m로 축소한다고 발표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공항은 교통복지 측면도 있지만 국가 안보와 해양영토 수호라는 측면에서도 평가해야 한다”면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울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공항 건설은 마지막 단계인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올 10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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