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백신후보 물질 3종, 연내 임상 가능할 듯”
방역당국 “백신후보 물질 3종, 연내 임상 가능할 듯”
  • 조혁진
  • 승인 2020.08.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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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항원 1종·DNA 1종
2022년까지 개발 목표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힌 이후 세계 각국에서 러시아발 백신의 신뢰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3종에 대한 임상 시험을 올해 안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연내 3종의 백신후보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백신 후보 물질 3종은 단백질을 이용한 ‘합성항원 백신’ 1종과 유전물질인 DNA를 활용한 백신 2종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에 한창이며, 제넥신과 진원 생명과학이 각각 DNA 백신 1종씩을 개발하고 있다. 제넥신은 이미 지난 6월 11일 임상 1상과 2A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제넥신 역시 동물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이들 백신 3종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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