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00승 달성·3위 탈환 두토끼 노린다
대구FC, 200승 달성·3위 탈환 두토끼 노린다
  • 석지윤
  • 승인 2020.08.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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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홈 구장서 인천과 격돌
데얀, 친정팀 상대 활약 기대
0613vs서울-데얀
대구FC는 오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인천전에서 데얀을 앞세워 승점 3점과 동시에 K리그 통산 200승 달성을 노린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프로축구 K리그 통산 200승 달성에 재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로축구 K리그1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15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0-2로 완패하는 바람에 2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통산 200승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14라운드 수원전에서 승리하며 K리그 통산 199승을 달성한 대구는 이번 인천전에서 승리할 경우 200승 고지를 밟게 된다.

대구는 지난 전북전 패배로 승점 25점에 머물면서 리그 순위도 5위에 추락했다. 하지만 3위 상주 상무와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고 4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승점이 같아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다시 3위 탈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대구로서는 이번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200승 달성과 3위 탈환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상대 인천은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5무 10패)로 추락한 상황이어서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셈이다.

대구는 인천과의 역대 전적에선 통산 11승 18무 13패로 열세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2무로 압독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1라운드 인천 원정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대구는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 인천전에서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얀은 대구 이적 후 전 소속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월 홈 FC서울전과 수원 삼성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따라서 2007년 인천에서 국내무대에 데뷔한 데얀이 이번 인천과의 첫 홈 경기에서도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홈 인천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25%까지 확대됨에 따라 DGB대구은행파크의 관객 수는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24.5% 수준인 3천여 명이 입장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K리그1 2020 16라운드 일정

◆14일(금)

성남-부산(19시30분·탄천종합운동장)

◆15일(토)

울산-포항(울산문수축구경기장)

서울-상주(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전북(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16일(일)

대구-인천(DGB대구은행파크)

광주-강원(광주축구전용경기장·이상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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