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마을에서는 15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 '교촌마을 장날'을 운영한다.
교촌마을 입점업체 대표들은 지난달 15일 윤병록 관광컨벤션과장과 함께한 간담회 안건으로 상정된 프리마켓 관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댄 끝에, 교촌마을 입점업체가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구성하는 '교촌마을 장날'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행사에는 각 입점업체마다 대표 상품을 광장에 조성된 장터로 가지고 나와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으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식혜, 떡볶이, 인절미 등의 전통먹거리 뿐만 아니라 토기, 누비 액세서리와 같은 공예품이 있으며 이 밖에도 제기, 윷놀이, 국악체험과 같은 각종 전통문화체험이 마련돼 있다.
윤병록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연휴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또한 매주 주말 교촌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국악공연, 버스킹공연도 있어 교촌마을 장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