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학교 오늘 정상등교
대구 초·중학교 오늘 정상등교
  • 남승현
  • 승인 2020.08.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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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산 땐 등교방식 전환
18일 개학하는 대구지역 초·중학교는 당초 방침대로 정상등교를 한다.

다만 학생수가 1천500명을 넘거나 학급당 학생수가 과밀학급인 일부 학교의 경우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교방식을 정할 수 있다.

특히 대구교육청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한 후 대구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격주제·원격수업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이번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거나 극소수에 그칠 경우에는 정상등교를 하지만 수도권이나 부산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에는 등교방식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역 초등학교는 지난달 24일, 중학교는 31일부터 방학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는 지난주부터 학교별로 1∼2주일 방학에 들어갔다.

고등학교는 학교별로 오는 24일부터 개학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코로나19 발생자가 44일간 없었는데다 대구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전국적 감염 발생이 현실화 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격주제·원격수업 등 등교방식을 전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대구지역의 경우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대면수업으로 얻을 수 있는 인성교육, 교우관계,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을 위해 정상등교 방침을 정했다”며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교육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현재 상황이 코로나19 재확산 초기국면이라는 분석도 있어 대구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발생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원격수업 등 등교방식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대구지역은 지난 16일까지 44일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일선학교들도 정상등교 준비를 해왔다.

한편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오는 19일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이 등교방식을 두고 회의를 갖기로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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