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상은 종합쇼핑몰·1020은 전문쇼핑몰
30대 이상은 종합쇼핑몰·1020은 전문쇼핑몰
  • 이아람
  • 승인 2020.08.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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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전자상거래 선호差
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진 가운데,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쇼핑몰 형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상은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할 때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반면, 10~20대는 패션·뷰티 등에 특화한 전문쇼핑몰과 편집몰을 좋아하는 편으로 조사됐다.

17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의 올해 2분기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앱으로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추정 순이용자 수 기준)는 모든 연령대에서 쿠팡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연령별로 보면 10대에서는 쿠팡에 이어 패션전문몰인 무신사와 여성 의류·잡화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놓은 편집몰인 지그재그가 2~3위를 차지했다. 4~5위는 중고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과 번개장터가 차지했고 8위에는 뷰티 전문 사이트인 화해가 올랐다.

20대가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앱 순위에서도 지그재그가 3위, 무신사가 6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 있는 패션 쇼핑몰들을 한자리에 모은 에이블리가 8위, 수공예·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 판매 사이트인 아이디어스가 9위에 올랐다.

30대부터는 11번가, G마켓 등 종합몰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당근마켓이 3위에 올랐고 10위에 인테리어 관련몰인 오늘의 집이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종합몰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40대와 50대, 60대에서도 많이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앱은 종합몰이었다. 다만 홈앤쇼핑이나 롯데홈쇼핑 같은 홈쇼핑 앱들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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